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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9/10/31 더 이상 못 참겠다!!! (2)
  2. 2009/10/30 겨울로 향하는 빗소리

더 이상 못 참겠다!!!

Photo 2009/10/31 14:34 Posted by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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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견공께서 더 이상 참지 못했나 봅니다. 어제 비가 온뒤로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 인간들은 푹신한 침대에서 자고 나는 베란다 밖에서 추위로 벌벌 떨게 내버려 두다니...전에 못 마친 미션을 오늘은 완수하리라 라는 독한 마음으로 쇼파를 완벽하게 뜯어 버렸습니다. 



찬 바닥에서 잠을 재운 주인에게 보복을 한듯 합니다. 


뭘 보쇼. 


으흐...따뜻하다 여기가 좋사오니...나중에 보니 그 집 청년들 포기했나 봅니다. "그냥 그렇게 살아라..." 라는 듯이 내버려 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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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우리 2009/11/04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큭...이곳 한국은 신종풀루 덕에 초중고는 학교마다 휴교를 했답니다. 우리집 아이들도 걸렸습니다. 2주 가까이 어찌 사나 정신이 없군요. 병균과의 전쟁인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해지는것 같은데, 이젠 제가 좀 열이 나는 것 같군요.. 견공덕에 빵 터집니다. 채림이 시도 좋네요.

  2. Favicon of http://myloveisrael.com BlogIcon Israel 2009/11/05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샬롬입니다. 오랜만이네요. 여기도 언론과 방송에서는 조용하지만 벌써 39명이 사망했답니다. 며칠전엔 한국에 있는 모교회 전도사에게 전화했더니, 신종플루로 고생하고 있더군요. 정말로 남 이야기가 아니네요.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 견공에게는 주인이 새집을 사주었답니다. 어제는 새집에서 종일 나오지 않더니만, 오늘은 햇살을 즐기려는지 다 찢어진 쇼파 앞에 웅크리고 있더군요.

겨울로 향하는 빗소리

Public Diary 2009/10/30 22:52 Posted by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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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아이들과 함께 큐티를 하기 전 늘 습관처럼 광야 저 멀리서 떠 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곤 합니다. 오늘은 구름속에 그 모습을 감추고 햇창살만을 내밀고 있는 해를 보았습니다. 




오전 시간이 다가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올 무렵 갑자기 하늘에서 반가운 빗소리가 들렸습니다. 창문 너머 길거리에 흘러 내리는 빗물을 바라보니 마음까지 시원하더군요. 유난히도 올해는 10월에 여러 차례 비가 내리네요. 겨울이 얼마나 추우려는지 기대가 됩니다. 




베란다 너머로 떨어지는 빗방울은 마치 쌀알을 흩트려 놓은듯 합니다. 그리 완성도 높지 않은 왕관 모양을 만들기도 하고, 마치 눈발이 흩날리는 모양을 만들기도 합니다. 


한동안 비가 내려서 그런지 몸이 으스스해져서 바로 겨울 이불을 꺼냈습니다. 아직 11월로 넘어가려면 기나긴 하루가 남았지만, 아내를 반 협박해서 "극세사" 이불을 꺼내고 여름 이불을 치워버렸습니다. 침대 메트리스 균형을 잡기 위해 한바퀴 돌려주고요. 오후 내내 하늘이 꿀꿀 하더니 저녁 예배를 드리고 난 후에 다시 비가 내렸습니다. 

오랜만에 축복의 비를 맞았습니다. 겨울이 오는 것은 그리 달갑지 않치만서도, 광야의 양때들이 얼마나 이때를 기다렸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올 겨울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비가 와서 목마른 광야 곳곳의 와디에 물이 흘러 넘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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