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하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여행은, 우리 인생이 종착점을 향한 "나그네 길"을 가고 있음과 자신의 편협한 생각 주머니에 큰 구멍을 내주고, 겸손 주머니에 통풍구 역할을 한다. "작아지는 자"의 과정에 입학하는 것이리라.... 아침에 호텔을 빠져나왔다. 그런데 그 블루홀이 무엇인지, 얼마나 아름답기에 블루홀 블루홀 하는지 밀려오는 유혹을 뿌리치기에는 내 손바닥이 너무나 작았다. 그래서 택시 기사 아저씨와 딜을 했다. 20 달러만 더 주면 블루홀을 들렸다가 타바 국경으로 간단다. 왠걸...생각보다 저렴하다. 그래서 바로 블루홀로 향했다. 스킨 스쿠버들의 영원한 무덤으로 알려진 블루홀은 그 깊이만 100 미터에 달한다고 한다. 해변에서 조금만 나가면 바로 100 미터...애구 겁나라... 어릴적 냇가에 가서 멱만 감아도 엄마의 큼지막한.. 더보기 시내산에서 다하브로 시내산을 두번 올라가라면 다시는 못 올라갈듯한 마음으로 내려왔다. 그런데 이상하다. 내려와서 다시 보이지도 않는 산 정상을 향해 눈을 들어 보니, 다시 오고 싶다는, 아니 다시 와야만 한다는 산의 울림이 내 마음의 귀를 때린다. 귀로 들린다면 막을 수 있겠으나, 마음에 들리는 이 산의 명령앞에 언젠가, 그래 언젠가 다시 와서 그때는 산 정상 근처에서 하룻밤을 보내야지 라는 다짐을 해 본다. 호텔에 돌아와서 아침 식사를 하였다. 기대하지 않았던 식사였기 때문일까? 아침이 저녁보다 훨씬 좋았다. 역시 기대치를 너무 높이면 실망도 큰법...깨끗하게 포기하고 적응하는 것도 삶의 지혜인듯 하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차를 타고 다하브로 향했다. 다하브는 히브리어로 "자하브"라 하는데 이는 "황금" 이라는 뜻이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