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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

더 이상 못 참겠다!!! 우리 견공께서 더 이상 참지 못했나 봅니다. 어제 비가 온뒤로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 인간들은 푹신한 침대에서 자고 나는 베란다 밖에서 추위로 벌벌 떨게 내버려 두다니...전에 못 마친 미션을 오늘은 완수하리라 라는 독한 마음으로 쇼파를 완벽하게 뜯어 버렸습니다. 찬 바닥에서 잠을 재운 주인에게 보복을 한듯 합니다. 뭘 보쇼. 으흐...따뜻하다 여기가 좋사오니...나중에 보니 그 집 청년들 포기했나 봅니다. "그냥 그렇게 살아라..." 라는 듯이 내버려 두네요. 더보기
겨울로 향하는 빗소리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들과 함께 큐티를 하기 전 늘 습관처럼 광야 저 멀리서 떠 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곤 합니다. 오늘은 구름속에 그 모습을 감추고 햇창살만을 내밀고 있는 해를 보았습니다. 오전 시간이 다가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올 무렵 갑자기 하늘에서 반가운 빗소리가 들렸습니다. 창문 너머 길거리에 흘러 내리는 빗물을 바라보니 마음까지 시원하더군요. 유난히도 올해는 10월에 여러 차례 비가 내리네요. 겨울이 얼마나 추우려는지 기대가 됩니다. 베란다 너머로 떨어지는 빗방울은 마치 쌀알을 흩트려 놓은듯 합니다. 그리 완성도 높지 않은 왕관 모양을 만들기도 하고, 마치 눈발이 흩날리는 모양을 만들기도 합니다. 한동안 비가 내려서 그런지 몸이 으스스해져서 바로 겨울 이불을 꺼냈습니다. 아직 11월로 넘어가려면 .. 더보기
빼다귀 대신 쇼파를 사진: 소파 위부분은 멀쩡해 보이지만 아래를 보세요. 완전 참혹합니다. 아침 식사전에 앞집을 보니 개가 만행(???)을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그 집에 남자들만 3명이 사는데, 소파를 어디에서 구했는지 거실밖 베란다에 갖다 놓았더군요. 아침 식사가 늦어서일까요? 아침 일찍부터 소파를 완전 분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아귀 힘이 쎄던지 소파 앉는 부분을 다 해체해 버렸습니다. 사진: 있는 힘을 다해 소파 해체를... 사진: 소파의 내장까지 말끔히 꺼내고요... 역시 개는 개이더군요. 사진을 찍고 있는데, 셔터 소리를 듣곤 왜 방해하느냐는 듯, 기분 나쁜 눈으로 쳐다보길레, 그냥 계속 찍었습니다. 처음엔 으르렁 대더니, 나중에는 큰 목소리로 위협을 가하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건너편 3층까지 뛰어 넘어 오는것.. 더보기
헤르디온 사진: 헤르디온 전경입니다. 헤르디온은 권력의 흔적을 쌓아 올린 건축물로 남긴 왕 헤롯 (주전 37 -4년)이 세운 요세입니다. 헤르디온은 헤롯의 여름 궁전, 요세, 기념, 그리고 예루살렘 근교에 있는 중심지였으며, 유일하게 그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요세입니다. 헤르디온의 위치는 예루살렘으로부터 대략 15 킬로미터, 베들레헴으로부터는 약 5 킬로미터 남동쪽 방향에 위치해 있으며 고대 사해로 내려가는 길목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주전 23-20년 사이에 건축되었습니다. 헤르디온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상부 헤르디온은 인공으로 쌓아올린 것으로 원형 형태의 요세와 궁전이 있으며, 하부 헤르디온에는 왕의 가족과 그의 친구들 그리고 지방 장관들을 위한 집들과 상당한 규모의 수영장 (70 X 45 미터).. 더보기
자연의 파티 귀챦이즘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것은 시험인가 봅니다. 다음주에 개학인데 13일날 시험 본다고 그동안 마음만 분주하게 끙끙대며 하루 하루를 보냈습니다. 어제 집에 돌아왔더니 채림이가 몇편의 시를 썼더군요. 제목: 자연의 파티 내가 창문 밖을 들여다 볼때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내 귀로 들어가고... 향기로운 꽃 냄새가 내 코로 들어가고 눈부신 햇살이 내 눈으로 들어간다 모두들 내 머리속으로 들어가 자연의 파티를 만든다. - 이채림- 제목: 거짓말에겐 다리가 없다 한 아이가 한 거짓말을 마음에 품고 있다. 엄마가 묻기를 숙제 다했니? 몰라요 라고 한다 이젠 거짓말이 커지기 시작하였다 엄마가 계속 물으니 거짓말이 도망가고 싶었다. 하지만 보니까 거짓말에겐 다리가 없었다 - 이채림 - 더보기
초막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열닷새날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이레 동안 지킬 것이라 첫 날에는 성회로 모일지니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이레 동안에 너희는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이는 거룩한 대회라 너희는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첫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레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레 23:33-36, 40절)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어 들인 후에 이레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