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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4

선물 오늘 한 제자로부터 선물을 받았습니다. 몇일전 전화 통화를 했었는데, 지난 9월에 소포를 보냈는데, 아직 못받았냐고 하더군요. 애구 경제 사정도 뻔히 안 좋은 것을 알고 있는데 이렇게 귀한 선물을 보내주다니 너무나 너무나 감사할 뿐입니다. 우체국에 들려서 한 20분정도를 기다렸다가 큼지막한 상자 하나를 받았습니다. 무게가 17킬로나 나갑니다. 이렇게 무거운 것을 집에서 우체국까지 어떻게 옮겼을까요. 집에 와서 선물 포장을 뜯기 전에 먼저 찰칵하고 사진 한장을 찍었습니다. 정말로, 정말로 간만에 받아보는 택배입니다. 포장을 뜯고 나니, 맨 먼저 보이는 것이 반가운 김과 일회용 커피입니다. 커피가 여기 저기 촘촘하게 박혀 있네요. 그리고 한쪽에 예쁘게 포장된 책이 보입니다. 제목은 "히말라야 도서관" 첫 페.. 더보기
마가의 다락방 사진: 마가의 다락방 한쪽에 있는 기둥에 새겨진 "펠리칸"입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다음과 같은 전승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미 펠리칸 새는 새끼들에게 먹일 것을 구하지 못하였을 때 자신의 가슴살을 새끼들이 뜯어 먹도록 한다. 이런 전승이 생긴 이유는 펠리칸 새의 부리 때문 이랍니다. 왜냐하면, 펠리칸은 먹이를 잡아서 긴 부리 아래쪽의 주머니처럼 생긴 저장 공간에 넣어 두었다가 새끼들에게 준다고 합니다. 이때 새끼들이 그 부리를 어미 입속에 넣어 먹을 것을 받아 먹는 것을 보고, 마치 어미의 가슴살을 뜯어 먹도록 하는 것 같다고 해서 생긴 전승이랍니다. 이 펠리칸 새를 마가의 다락방에 장식한 이유는 예수님의 희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목적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떡과 포도주로 자신의 희생을 제자들에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