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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복 -Beatitudes

사진: 갈릴리 바다 북쪽 산마루에 자리하고 있는 팔복교회입니다. 전통적으로 예수께서 산상수훈의 말씀을 강론하신 곳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복 있는 자" 라는 표현은 구약에 45번 신약에 50번 등장합니다. 채 100번이 되지 않는 빈도수이죠.

첫번째로 "복 있는 자"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성서는 신명기서 33:29절로,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전했던 최후의 연설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그러나,  "복 있는 자"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성서 구절이 시편 1편일 것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목상하는도다" (시 1:1-2)

신약 성서에서도 "복 있는 자"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5장이 그 대표적인 성서 구절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마 5:3)

신약성서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에서도 "복 있는 자"가 등장합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한 자, 주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 주님만을 의지하고 그 분을 알아가는 자야 말로 진정한 "복 있는 자"라고 성서는 말합니다. 과연 우리는 복 있는 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요? 혹 이미 복 있는 자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복 있는 자"가 되었음을 깨닫지 못한채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사진: 팔복교회 내부입니다. 천장에는 라틴어로된 "팔복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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