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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ish tradition & Yeshua

그달리야 금식일

유다 땅에 머물러 있는 백성은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남긴 자라 왕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 (그다랴)가 관할하게 하였더라 (왕하 25:22). 



남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무너졌다. 예루살렘은 훼파되었고 성전은 불에 타버렸다. 수많은 귀족들과 고위 관직자들, 지식인들과 기술자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갔다. 예루살렘과 유다 땅에 남은 것은 빈민들 뿐이었다. 예레미야는 거듭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였지만 유다인들은 듣지 않았고 결국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은 것이었다.


이방인에 의해 짓밟힌 예루살렘...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은 남은 빈민들을 다스릴 유다 총독을 세웠다. 왕하 25:22에 의하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 (그다랴)가 유다 땅을 관할하는 총독이 되어 유다 땅의 빈민들과 모압, 암몬 그리고 에돔땅으로 피난을 갔던 유다인들까지 불러 모아 유다 땅에 정착하도록 돕는다. 


그러던 중, 암몬의 왕 바알리으는 그달리야를 암살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에게 그달리야를 암살하도록 지시한다. 이 모의를 미리 알게 된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이 그달리야에게 이스마엘의 암살 의도를 전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달리야는 이를 무시한다. 결국 그달리야는 이스마엘의 손에 의해 암살을 당하고, 그달리야와 함께 유다 땅 재건을 하던 다른 유다인들과 갈대아 군사들 역시 함께 죽임을 당한다. (렘 41:3)


이스마엘은 이에 그치지 않고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을 애도하기 위해 오던 80명의 애도자들을 죽인다. 이러한 이스마엘의 악을 들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군 지휘관들이 이스마엘을 처단하기 위해 기브온 물가에 모였고, 생명의 위협을 느낀 이스마엘은 암몬 땅으로 도망을 간다. 




사진: 기브온 지역


유다 사가들은 그달리야의 죽임을 의로운 자의 죽음으로 받아들이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유대력으로 새해가 되는 티쉬레이 월 3일째 되는 날 금식을 한다. 


유대력과 그레고리안 력 


 유대력 (Month)

순서 (Order) 

기간 (Length) 

 그레고리안력

 니산 (Nissan)

30 days 

3월 - 4월 

이야르 (Iyar)

29 days 

4월 - 5월 

 시완월 (Sivan)

30 days 

5월 - 6월 

 탐무즈

29 days 

6월 - 7월 

압 (Av) 

30 days 

7월 - 8월 

엘루 (Elul) 

29 days 

8월 - 9월 

티쉬레이 (Tishrei)

30 days 

9월 - 10월 

헤시반 (Cheshvan) 

8

29 or 30 days 

10월 - 11월 

키슬레브 (Kislev)

30 or 29 days 

11월 - 12월 

테벳 (Tevet)

10 

29 days 

12월 - 1월 

쉐밧 (Shevat) 

11

30 days 

1월 - 2월 

아다르 (Adar) 

12 

29 or 30 days 

2월 -3월 

아다르 II 

(윤년) 

13

29 days 

3월 - 4월 


유대 절기들과 금식일 

 절기 / 금식일

*기간 

 금식월

 로쉬 하샤나 (새해)

2 일 

티쉬레이 1-2 

 그달리야 금식일

1일 

티쉬레이 3 

욤 키푸르 (대속죄일) 

1일 

티쉬레이 10 

숫콧 (초막절) 

8일  

티쉬레이 15-22

*심카 토라 

1일 

티쉬레이 23

하누카 (수전절) 

8일 

키슬레브 25 

투 비쉬바트 (나무들의 새해/식목일)

1일

쉐밧 15

부림  

1일

아다르 15

페삭 (유월절) 

8일 

니삿 15-22

유대인 대학살 추모일 

1일 

니산 27 

현충일 

1일 

이야르 4 

독립 기념일 

1일 

이야르 5 

예루살렘의 날 

1일 

이야르 28 

샤브오트(오순절) 

2일 

시완 5-6 

타므즈 금식일 

1일 

타므즈 17 

압월 금식일 

1일 

압 9 


*금식 기간은 해가 뜨는 시간부터 해가 져서 별이 보이는 시간까지입니다. 

* 심카 토라는 토라 읽기를 마치고 새롭게 토라 읽기를 시작하는 날을 기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