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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iary

자전거..

오늘 하림이 자전거를 샀습니다...그 동안 그렇게 갖고 싶어했는데..미루고 미루다가...결국 오늘에서야 샀죠...여기 이스라엘에서는 일년에 하루 차가 다니지 못하는 날이 있습니다. 대속죄일 (욤 하키푸림)이 시작되면 그날 하루 동안 차가 안 다니죠...그럼 아이들이 길거리에서 자전거를 신나게 타는데 지난 욤 키푸르때 눈물 글썽이며 자전거 사달라는 것 못 사줬는데...이번에 성경을 3독한 선물로 큰 돈 썼습니다. 덕분에 채림이까지 덩달아서, 아니 사실 채림이도 성경을 읽고는 있죠..선물 하나 받았죠...

이제 일주일 뒤면 성탄절이네요...베들레헴이 가까운 이곳에서는 올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안나는 성탄절을 보내겠네요...하지만 오히려 더 의미가 있을수도 있죠...예수님의 탄생을 그렇게 떠들썩하게 보내지 않고 조용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의 사람되심에 대해 감사 할 수 있는 시간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