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ublic Diary

쥐 잡았다.

아마 오랜전부터 집에 함께 살았었나 봅니다...무단침입죄와 더불어서...집에 있는 귀한 음식들 (카레, 짜장 그리고 김....기타 등등)을 갈아 먹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버려야만 했습니다...쥐 잡을려고 끈끈이 사고 멸치 몇 마리 올려놨더니 글세 끈끈이를 끌고 가버리고 끈끈이 위에 올라와서 멸치만 여유있게 먹어버렸습니다..
극단의 조치로 비싼 값을 들여 쥐덪을 사서 설치했는데 이틀만에 잡았습니다. 처음 몇번은 먹이를 어떻게 빼 먹었는지 쥐덪이 아무 소용이 없었는데 나중에 식빵 큰 것 하나 집어 넣더니..욕심 내다가 엉덩이로 아마 덪을 건드린것 같습니다...

결국...물에 빠져 익사하고 말았습니다.. 15초 정도...후에..
지금은 쓰레기 통에 있습니다...이제 편히 잘 수 있겠죠....참고로...제가 갖다 버렸습니다...좀 징그러웠지만...

'Public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기 첫 일주를 보내고  (0) 2004.10.22
가을 학기 첫날  (0) 2004.10.18
이제 3일 남았습니다.  (0) 2004.10.14
시계의 시침과 분침과 같은 선교  (0) 2004.10.08
Run away from a mouse  (0) 200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