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스에서 발견된 로마 군병의 샌달 자국

갈릴리 바다 동편에 위치한 헬라식 로마 도시인 히포스 (수시타)에서 로마 군병의 샌달 자국을 고고학자들이 발견하였다. 이 발자국은 미국 미네소타주의 콘콜디아 대학과 폴리쉬 연구소, 그리고 하이파 대학의 진만 고고학 연구소의 고고학자들의 (하이파 대학 아더 세갈 교수의 주도하에 진행) 8차례에 걸친 고고학 발굴과정에서 발견된 것이다.

이 발자국은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누가, 왜, 그리고 언제 히포스 도시의 성벽을 건설하였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귀중한 단서가 되는 것이라고 하이파 대학 진만 연구소의 미카엘 엔스버그는 말한다. 이 샌달은 "칼리가"라 불리는 징이 박힌것으로 로마 군병들이 신던 것으로 군병들이 도시의 성벽 건설에 동참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히포스의 고대 도시는 해발 350미터 높이에 위치한 도시로 셀루시드 왕조 당시에 건설되었다. 도시는 로마와 비잔틴 시대때 크게 번성하였다가 749년에 있었던 지진에 의해 파괴되었다. 히포스는 벳샨 그리고 요단 동편의 다른 8개의 도시들과 함께 "데가볼리" (10개의 도시)에 속하였으며 신약 성서에서 예수께서 기적을 행한 곳들중 하나에 속하는 도시였다.

사진: 갈릴리 주변 지도 - 동편에 수시타 (히포스)가 위치함.

사진: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칼리가(샌달)

관련 자료: http://hippos.haifa.ac.il/index.htm 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