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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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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을때마다 모델비로 3세겔씩 (약 천원) 내라고 하는디, 지금까지 찍은 값 다주려면 갖고 있는 것 다

팔아도 힘들것 같네요. 암튼 오늘은 순하게 찍힘을 당했죠.

이스라엘에서 6번째 맞이하는 추석이네요... 아이들이 학교에 간 사이 슈퍼에 가서

시장을 보고 집에 돌아온지 얼마 안되어 채림이가 전화를 했습니다. 오늘 친구들과

케니언 (쇼핑몰)에 놀러 가기로 했다고요. 벌써 커서 이제는 친구들과 케니언을 간다고 하네요.

저녁때 케니언 가기전에 손에 25세겔 (약 6천원)을 쥐어주면서 맛있는 것 사먹으라고 했죠...

두 시간쯤 지나 전화를 받고 가보니 손에 조그만 컵과 곰 인형을 들고 하는말...

엄마 생일 선물이야! 왠 뚱딴지같은 소리. 생일 지난지 얼마나 오래 되었는디.

10세겔 주고 샀다면서
엄마 손에 쥐어주지도 않고 태연스럽게 말하더군요.

다음엔 아빠 생일선물이야 하면서 뭘 살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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