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ublic Diary

오늘 오후에 호르비츠 (일명 취권도사) 교수님을 만납니다.

일명..."취권도사" 라고 ...울 한국 학생들이 별명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흰 머리를 휘날리며...복장은 한국의 교수님을 상상하면 절대로 안됩니다...동네 아저씨 복장입니다. 매우(?) 케주얼하게 입습니다. 그리고 키 포인트는 배가 나왔는데...옆에서 보면...바가지를 넣어놓은 것 같습니다...그래서 그 옛날 이소룡 혹은 성룡 영화의 취권도사처럼 보입니다...호르비츠 교수님 용서하세요...

고대 근동의 신과 사람 그리고 역사에 대해서 강의를 하시는데 온갖 년도를 줄줄히 외우고 있고...말 정말로 따발총식으로 빠르게 합니다. 덕분에 첫 주 수업 듣고 "들리지 않는 귀"를 탓하며...포기할까 했다가 3주째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후에는 교수님과 개인 면담이 있죠..왜냐고요...바로 그 무시 무시한 발표를 위해서 사전 탐색 만남이라고 할 수 있죠..방금 교수님께 보일 페이퍼를 준비 완료했습니다..

이번에 발표할 주제는 고대 근동 (지금 팔레스타인 땅과 아랍권-터키, 이란.이라크 등등)지역의 "인신 제사(Human Sacrifice ritual)에 대해서 다루기로 작정을 하고 준비했습니다. 주제는 매우 흥미있고 재미가 있는데 얼마나 깊이있게 우물을 팔지는 아직 모릅니다..암튼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발표도 하고 숙제도 내야 합니다.

그리고 열분들은 알지 모르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 "레이 볼츠"의 노래 중에서 Watch the Lamb 과 Thank you 그리고 흐흑...이사야 53장 이 지워졌습니다..저도 왜 그런지 모릅니다...그래서 냅스터에 들어가서 다운을 받고 싶었는데..미국에서만 다운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흐흑...암튼 갖고 온 미니 디스크를 몽땅 다 뒤져서..혹시 녹음된것 있나 찾아보려고 합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중에 레이 볼츠것 노래 있는분들 좋은 자료 공유(?)합시다...아마 누구 찔릴 겁니다...우연치 않게...누가 갖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내게 그런 불상사(?)가 벌어지다니..쩝...
자 승리합시다. 주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