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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iary

폭탄테러의 슬픔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어제와 오늘 사이에 인터넷 바이러스로 인해 고생좀 했습니다. 지금은 놈에게 주사를 놔서 더 이상 힘을 못 쓰고 있죠...
오늘 학교에 갔더니 독일 친구가 아침에 폭탄테러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서치를 해보니 텔아비브와 가자 지구 유대인 정착촌에서 두 차례의 폭탄테러가 있었습니다. 팔레스타인 테러단체인 하마스에서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고 있고 두명의 테러리스트들은 모두 17살로 한 마을에 살았더군요.

"Father, don't be sad, lift your head in pride, because your son died a martyr for the sake of God,"

한 테러리스트가 남긴 말입니다..."아버지 슬퍼하지 마세요. 자랑스럽게 고개를 드세요. 왜냐하면 당신의 아들은 알라를 위해 순교를 했으니까요"

몇일 전 읽은 times에는 이런 기사가 있었습니다. "이슬람교인들은 그들의 신을 위해 희생할 것을 요구받는다. 하지만 기독교는 하나님이 그 아들을 사람들을 위해 희생하도록 하셨다."

폭탄테러가 있었다는 소식은 결코 기분 좋은 소식은 아닙니다. 마치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말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요. 또한 오랫만에 특종 기사를 얻은  것같은 것도 아니고요....오직 이 땅에 샬롬이 있기만을 기도하고 바랄뿐입니다.

참 오늘 집을 드디어 계약했습니다. 550달러로 알고 있었는데 주인이 530 달러라고 하더군요...감사하게도요...

주님의 기쁨이 되기를 바라며....예루살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