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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iary

집을 구했습니다. 간증...

샬롬

열분들...

오늘 오전에 샤밧 샬롬 예배를 드리고 왔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구한 집에 대한 간증을 하려고 합니다. 은혜는 서로 나누는 것이 좋으니까요!
현재 살고 있는 집은 10월 20일까지 계약이 되어 있고 매달 510달러를 주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의 집들은 거의 모든 집이 같은 구조이고 심지어 겉 벽 색은 모두 베이지 색으로 하도록 법적으로 되어 있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큰 거실과 주방 그리고 작은 방이 2개가 있는 집인데 겨울에 무척 춥다고 하더군요...물론 여름은 시원하여 선풍기 없이도 지냅니다.
하림이 학교와 채림이 유치원 (학교내 유치원)에서 가까운 곳에 집을 구하려고 하고 있는 와중에 (일반적으로 집을 구하기 위해서는 정보지를 사야하는데 울 나라 돈으로 약 5만원정도 하죠) 아는 분이 빈 집이 있다고 해서 전화를 해서 알아보니 가격은 570 달러에 복층구조(1-2층)이라고 하더군요...지금 저희 집에 다른 여자 전도사님이 함께 있어 (사실 하숙을 하고 있죠)  복층 구조로 된 집을 구하고 있었기에 가격도 적당(?) 하고 해서 계약을 하려고 했는데 지금 집이 10월 중순까지 계약기간이 남아있어서 10월에 들어가도 되냐고 했더니 넘 오래 걸린다고 안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안되는 줄 알고 주인에게 그럼 한달뒤에 전화해 보겠다고 했죠...그런데 이번 주 목요일날 다시 전화를 해서 한번 집 구경을 하겠다고 했죠...OK 그래서 가서 집 구경을 했는데 세탁기만 없고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가구. 냉장고. 침대 등이 있으면 가격이 더 비싸죠...
집이 맘에 꼭 들었는데...계약 기간때문에...다시 한번 사정을 말했더니 주인이 그럼 10월중순에 들어오는 것으로 하고 계약을 하자고 하더군요...주님 감사합니다....
한 가지 더..빈집이니 9월달부터 들어와서 살라고 하더군요..한 달은 무료로 살고 가격도 20 달러 깍아 주었습니다.
결혼 후 지금까지 집을 구할 때마다 주님께서 간증거리를 주셨는데 이번에도 또 주셨습니다. 일반적으로 복층 구조 집을 구하려면 650-700달러는 줘야 거든요...가격도 좋고 한달을 무료로 살 수 있어서 좋고...학교에서 가까워서 좋고 ...들어갈 집에 없는 세탁기는 이미 구입해서 좋고...냉장고는 구입할 필요가 없어서 좋고....토브 메오드 입니다...
미리 예비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