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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iary

문화 충격 -1

한달을 조금 넘기면서 문화 충격을 스폰지처럼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1. 시험보는 날 아침에...
제가 속한 반에 한국학생은 3명인데...모두 시험 준비를 위해서 암 말도 않고 시험 공부를 합니다. 그런데 외국인 친구들 (미국 친구들이 주류)은 시험 공부는 집에서 다 했는지...열심히 떠듭니다..심지어 시험 보는 시간에도 농담을 합니다...시끄러워서 집중이 안될 정도로..

2. 수업 중...
외국인 친구들은 앉은 자세가 심각하게 불량(?)합니다..다리를 쭉 뻗어 책상위로 올리거나, 반쯤 누워서 있거나..심지어 식사(?)까지 할 정도입니다...

3. 철저한 더치 페이...
무엇을 먹든지...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자신의 것을 지불합니다...니것은 니가 내...정신이죠...울 교회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냉정 (?) 함이 있습니다.

4. 다시 수업 중...
외국인 친구들은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모르는 것을 그냥 지나가지 않습니다. 꼭 물어보고 자신이 제대로 이해했는지 체크하더라고요...저도 묻고 싶지만...마치 묻는 것은 예의가 아닌것처럼 또 말이 잘 되지 않아서 묻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요...
생각해 보면 어릴 적...질문하면...건방진 놈! 이라는 말을 들어서인지...묻는 것은 예의가 아녀...라는 것 때문인지...암튼 깨야할 것 중에 하나입니다.

P.S 지금 채림이가 아빠 몇시에 잘거야....묻고 있어요...지금 시간이 새벽 1시 4분인데...오늘 낮에 잠을 자서 지금까지 레고 놀이하고 히브리어 알파벳 공부하고 저랑 함께 잔다고 버티고 있네요...저도 이제 잠을 자야겠습니다.

열분들 주님의 영광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여 남 줍시다...울 중. 고딩 친구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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