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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News in Israel

휴대폰 정보 누출과 이혼 사진: 광야의 철조망... 아래 기사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입니다. 최근에 "이글아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는 조지오엘의 "1984년"에 등장하는 "빅브라더"를 사이버틱한 버전으로 만든것으로 컴퓨터가 모든 개인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컴퓨터가 세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를 처리하는 것입니다. 스릴감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있을법한 현실세계의 문제를 꼬집은듯 싶습니다. 영화와 비슷하지는 않지만 오늘은 정보의 누출과 관련있는 기사가 있어 글을 올립니다. 오늘자, 이스라엘 하아레쯔 인터넷판 시문기사를 보니, 정통 유대인 여자가 이스라엘 휴대폰 회사를 상대로 65만달러 상당의 고소를 하였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자신의 개인 통화 기록을 남편에게 허락없이 넘겨주었는데, 자신과 다른 남자와의 통화기록으로 인해 이혼을.. 더보기
학기 시작 / 스트라이크 시작? 11월 2일, 2009학년도 개강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슈비타 (스트라이크)로 인해 학기 시작이 불분명하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오늘 인터넷판 뉴스를 보니,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1번 도로에서 시가 행진을 함께 했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작년에는 장장 90일 동안 대학 선생님들의 슈비타가 있어, 학사 진행이 제대로 되지 못했고, 재작년에는 학생들의 등록금 투쟁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또 슈비타가 일어날 모양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연합해서 슈비타를 한다고 하는데, 주된 이유는 정부에서 대학 재정 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에, 대학교 운영 자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랍니다. 1번 도로에서의 시가행진을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재정부에 압력을 가하고 앞으로 있을 .. 더보기
여성출입금지! 초막절 절기가 이제 이틀남았네요. 어제 신문기사를 보니, 정통 유대인들 그것도 극단주의파 정통 유대인들이 심카 베이트 하쇼에바 (water-drawing festival - 물을 붇는 절기)에 다른 정통 유대인들 사이에 충돌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여성이 심카 베이트 하쇼에바 절기에 참석해서는 안된다는 주장 때문이랍니다. 지난 몇년동안 약 15000명 정도의 정통 유대인들이 이 절기를 지키기 위해 참석을 하였은데, 올해는 톨도트 아하론 하시딤파와 극단주의파 사이에 충돌이 회당과 길거리에서 있었습니다. 흔히 극단주의파를 시카리 (성서의 젤롯당)라 하는데 이들은 이 행사를 보러온 방문객 특히 여성들의 출입을 봉쇄하였습니다. 시카리파는, 숫곳 (초막절) 기간에 메아 샤아림 (정통 유대인 마을)에 방문객이.. 더보기
랍비의 축복을 받기위해 수만명이 모이다 장막절(초막절) 기간입니다. 8일간의 장막절 기간중 4일째 되는 날 예루살렘 구도시는 완전 통제가 되어 대중교통외에는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가 되었고, 랍비들의 축복을 받기 위해 수만명이 운집하였습니다. 이날 "아쉬케나지"와 스파라딕' 랍비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축복을 하였습니다. 랍비 "아마르"는 "최근 대적들이 교만하게 위협을 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무리들의 모든 계획을 하나님께서 무산시킬 것입니다" 라는 기도와 함께 그 자리에 운집한 유대인들에게 건강과 성공만이 있는 한해가 되기를 소원하는 축복, 그리고 이스라엘에 지진이나 테러 공격이 없기를 소원하는 기도를 드렸고, 모인 무리들은 아멘으로 화답하였습니다. 초막절은 요한복음 7장과 관련 있는 절기입니다. 초막절 절기 끝날 예수께서는 다음과.. 더보기
이스라엘 인구 증가... 해마다 유대력으로 새해가 될쯤 되면 전세계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 인구 증감에 대한 보고가 나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백만명 정도가 늘었네요. 작년에는 13.2백만명이었는데, 올해는 13.3백만명의 유대인들이 세계 곳곳에 살고 있답니다. 이 보고는 다른 종교를 믿고 있는 사람들을 제외한, 유대교 신자들을 포함한 통계입니다. 2008년도 현재 약 7만명정도가 이스라엘 땅에 새롭게 정착을 한것에 반해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은 7.8백만명에서 7.75백만명으로 줄었습니다. 그럼 어느 나라에 가장 많은 유대인들이 살고 있으며 가장 적게 살고 있는 나라는 어느 나라일까요? 1위는 이스라엘입니다. 7,243,600명 (작년 대비 1.8% 증가 약 1백5만명은 아랍계 이스라엘 시민권자). 2위, 미국 (530만명), 3위.. 더보기
키파를 쓰면 동정을 받을 수 있다? 저녁 8시 뉴스시간에 보면,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오는 뉴스거리가 바로 그날의 사건 사고이죠.특히 범죄 사건과 관련된 재판을 보여주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최근 랍비 요나 메쯔거가 죄를 범한 범죄자들이 재판장에 들어설때, 키파 (유대인이 머리에 쓰는 작은 빵모자)를 쓰고 재판 자리에 서는 것에 대해 불쾌감과 키파를 오용한다는 비판을 하였습니다. 메쯔거에 의하면, 평소 회당 예배도 드리지 않고 세속적인 삶을 살던 피고인이 재판 자리에서 판사의 동정을 구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형량을 낮춰볼 의양으로 키파를 쓴다고 합니다. "키파를 그런 식으로 이용하는 것은 유대교에 대한 모독이며 판사의 판단을 희리게 하려는 의도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죄를 범하였다면 정당한 댓가를 치루고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 옳은 일이.. 더보기
군입대전에 결혼하시오 "청소년들은 17세에 결혼을 하고 선조 야곱처럼 12명의 자녀를 출산하시오. 그리고 결혼을 하기 전에는 군에 갈 생각 절대 하지 말고 입대 신청도 하지 마시오. 특히 여자들은 결혼 전에 군입대를 해서는 안되오." 실리코트 (대속죄일 이전 10일동안의 회개 의식) 기도회에 참석한 군중들에게 예루살렘 하샬롬 에쉬바 학장 랍비 바쯔리가 한 말입니다. 최근 몆년 사이에 유대인들의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상항인데 반해 아랍 인구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유대인들 입장에서는 인구의 불균형이 장기적으로 볼때 이스라엘 나라의 존재 자체를 위협하는 문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정통 유대인들에게 출산을 많이하라는 랍비의 연설이 이스라엘 인구 증가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정통 유.. 더보기
누가 내 기도문을 마음대로 옮기는거야? 새해를 맞이하면서 서쪽뼉 (통곡의 벽)이 실리코트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드리기 위해 모여드는 유대인들로 인해 발 디딜틈이 없습니다. 거의 한달전부터 매일 저녁 십만에서 십오만명정도의 유대인들이 대속죄일이 될때까지 서쪽벽을 찾아와서 기도를 드립니다. 전통적으로 서쪽벽 안 (현재 황금돔이 있는 성전산) 어딘가에 지성소가 있기 때문에 유대인들에게 서쪽벽은 거룩한 장소입니다. 최근 새해를 맞이하기 직전, 서쪽벽틈 사이에 끼여있는 기도문들을 제거하는 청소가 실시되었습니다. 물론 이것도 성서적인 이유를 들어 행하고 있죠: "너희는 오래 두었던 묵은 고식을 먹다가 새 곡식으로 말미암아 묵은 곡식을 치우게 될 것이며" (레 26:10). 레 26장은 규례와 계명에 관한 것이지만, 옛것을 제거하.. 더보기
이스라엘 장애인 임금 수준 예루살렘의 길거리나 학교 그리고 백화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장애인들이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것입니다. 학교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리프트나 엘리베이터, 그리고 층간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며, 슈퍼마켓에서 시장을 본후 장애인용 전용 차량을 이용하거나, 공공 장소와 주택가에도 장애인 전용 주차 시설이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제 하아레쯔 인터넷판 기사를 보고 매우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장애인 권익 보호단체의 조사에 의하면, 이스라엘의 장애인의 경제 수준이 17개 선진국중 16위로 꼴찌를 간신히 면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느 나라가 꼴찌일까요?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이스라엘 장.. 더보기
7주차 스트라이크... 사진: 쇠고랑으로 잠겨버린 대학 정문입니다. 대학 선생님들의 스트라이크가 7주째를 넘기고 있습니다. 어제는 히브리대로 들어가는 모든 문들을 다 걸어 잠궈두고 24시간동안 현 교육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전면적인 스트라이크가 있기도 했습니다. 대학측에서는 이번 학기가 절대 취소가 안될 것이며 겨울 방학과 여름 방학을 이용해서라도 학기를 유지할 것이라 하지만, 벌써 7주째입니다. 어제 학교에 갔더니 교문들이 다 쇠고랑으로 잠겨있고 교내로 들어가려는 학생들과 못들어가게 하려는 학생들 사이에 약간의 충돌도 있고 히브리대내에 있는 베짤렐 미대 교문을 통해 학교로 들어가기 위해 걸어가는 학생들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차를 타고 혹시라도 개구멍 (?)이 없을까해서 학교를 돌고 있는데 한 여학생이 철문을 넘어가려고 시도하.. 더보기
법정 최고형 사진: 베들레헴을 둘러싸고 있는 보안 장벽 (혹은 분리 장벽)입니다. 지난 2005년 8월 15일을 기점으로 해서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가 통제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장벽을 쌓고 있는데 그 높이가 8미터입니다. 한때 장벽 문제로 국제 여론이 뜨거웠던 기억이 나네요. 지난 2001년 관광부 장관 레하밤 제비를 암살한 함디 쿠란에 대한 최종 선고가 오늘 있었습니다. 정통 종교인이면서 팔레스타인들에 대한 강경한 무력 행사를 주장하였던 레하밤은 함디 쿠란에 의해 히브리대 근처에 있는 하얏트 호텔에서 암살을 당했고, 함디 쿠란은 암살 직후 도망을 쳤으나 후에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에 의해 여리고에 있는 감옥에 투옥됩니다. 이스라엘 정부에서 범죄자 인계를 요청했으나,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의 거부로 인해 약 5년 동안 여.. 더보기
제 1차 성전시대 유물들이 발견되다. 사진: 감란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예루살렘 구도시입니다. 유대인과 모슬림에게, 예루살렘에서 가장 중요한 성지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주저함 없이 성전산 (유대인) 혹은 알 악사 회교 사원과 황금돔 (모슬림)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지난 겨울부터 성전산으로 연결된 다리 아래쪽에서 행해진 고고학 유적 발굴은 유대인과 모슬림 사이에 긴장관계가 형성되었을뿐 아니라 유혈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었습니다. 오늘자 하아레쯔 인터넷 신문에 의하면 이스라엘 고고학자들이 성전산으로 들어가는 다리 낭간 아래쪽 고고학 발굴 현장에서 제 1차 성전시대와 관련된 유물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발견된 유물들은 기원전 6-10세기경으로 추정되는 동물 뼈들과 도자기 조각, 그릇의 테두리 조각들,병 사금파리, 작은 항아리 손잡이, 저장용 항아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