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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iary

일곱번째 비자 받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비자국에 가서 1년 비자를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에 살면서 제일 기쁜 날이 있다면 비자를 받는 날일 것입니다. 사실 비자를 받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불안하죠. 공부도, 사역도 비자 문제가 잘 해결되어야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지난 9월초에 비자 신청을 해놓고 가정 예배 드릴때 마다, 비자 갱신을 위해 기도했는데, 오늘 하나님께서 새로운 1년의 선물을 주셨네요. 주위분들도 기도해 주셨고, 멀리 미국에 있는 미국인 아저씨도 중보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비자 받고 학교에 와서 수업을 들은 후, 저녁 시간에 있는 중보기도 모임 참석전 간만에 슈바르마를 사먹었습니다. 잔디밭에 앉아서 먹고 있는데 고양이 녀석들이 모여들었지만 모른척 하고 다 먹었습니다. 내일은 그 동안 함께 기도해준 아이들에게 피자 한판을 시켜주려고 합니다. 



사진은 얼마전 채림이가 삐져서 자기 방 "출입 금지" 시위를 한 것입니다. 우리 집에서 제일 무서운 분이 바로 채림입니다. 지금은 출입 금지 대신에 편지함을 달아 놓았는데, 편지 한통 못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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