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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iary

장님 눈 뜨다.

드디어 집에서 인터넷이 됩니다. 오늘 옆-옆-옆-옆-옆 집 사시는 목사님께서 오셔서 인터넷을 연결해 주셨습니다. 학교에서도 안되는 영어와 히브리어 섞어가며 직원에게 설명하여 인터넷을 연결했구요.

앞으로는 히브리어 공부 복습도 할겸 인터넷에 그 날 배운 것을 올려 볼려고 합니다.

오늘 학교에서 집에 오다보니 하림이와 채림이 그리고 김선교사가 공원에 있더라구요. 하림이는 유대인 친구하고 공놀이를 열심히 하고 있었고요.

열분들이 기도해 주셔서 오늘 히브리어 시험은 잘 봤습니다. 아마 첨부터 어렵게 내면 절망에 빠질까봐 생각외로 쉽게도 냈으리라 생각이 되지만 일주일 승리 기도회의 중보가 없었다면 결코 시험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벌써 2주가 지났군요. 사람이 눈 앞에 보이지 않으면 잊혀진다고 하니..쩝...

제 컴 바탕화면에는 수능생과 취업 준비생들 명단을 그림 파일로 만들어서 올려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 (여기서는 토요일이 주일이죠) 유대인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설교자가 말하기를 유대인들은 영적 장님이 되었기 때문에 예수를 영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 하더군요. 영적 장님이 눈을 뜨기 위해서는 외부의 도움이 있어야 하는데 요한복음 9장에서 예수께서 장님의 눈을 뜨게 하신 것처럼 오직 예수께서만이 유대인들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두서없이 올렸습니다. 이제 인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레히트라우트..(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