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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iary

히브리어와의 3개월 사랑

샬롬...

오늘 드디어 울판에 등록했습니다. 울판은 한국으로 하면 대학내에 있는 영어교육과정이라고 할 수 있죠...34개국 나라에서 온 울판 등록생들과 오티를 하고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46번 버스를 타고 학교에 다녀오는데, 차가 자주 없어 쉽지 않더군요. 아침에는 하림이와 채림이 당분간이라도 유치원에서 적응케 하려고 유치원에 상담을 하러 갔다 왔는데 저녁에 집에 와보니 이번 주에 방학을 한다나요....결국 하림이는 다이렉트로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생겼네요...

학교에서 학생 아이디를 받고 이제 낼 부터 본격적인 현대 히브리어 수업에 들어갑니다. 오늘 오티 담당자가 말하기를 이제 6주뒤면 여러분들은 히브리어로 말하게 됩니다. 내일 당장 우리는 히브리어를 말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하더군요... 용기를 주는 말이기도 하고 부담을 주는 말이기도 하더군요...

휴...학생들의 영어가 수준급인데 반해 저는 완전 생존언어 수준이라서...처음에 기가 죽어 있었는데...라이언이라는 미국 학생이 제 옆에 와서 이것 저것 물어보고 대화를 나누는 사이 긴장도 풀리고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녁 7시30분에 집에 도착하니...김 선교사는 왜 이리 늦었냐 하더군요..아무래도 버스를 타고 다니기에 걱정이 앞서나 봅니다...이제 곧 적응이 되겠죠...

학교에서 잠시 틈을 내어 도서관에 갔다가 the real messiah?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내용인즉...예수가 정말로 메시야인가? 라는 것이죠...그리고 유대적 관점에서 이를 반박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음은 아프지만...소망이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분명히 유대인들이 예수께로 돌아올 것이라 하셨으니까요...

속히 그 날이 이르기를 함께 기도해 주세요....

레이트라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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