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곱번째 비자 받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비자국에 가서 1년 비자를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에 살면서 제일 기쁜 날이 있다면 비자를 받는 날일 것입니다. 사실 비자를 받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불안하죠. 공부도, 사역도 비자 문제가 잘 해결되어야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지난 9월초에 비자 신청을 해놓고 가정 예배 드릴때 마다, 비자 갱신을 위해 기도했는데, 오늘 하나님께서 새로운 1년의 선물을 주셨네요. 주위분들도 기도해 주셨고, 멀리 미국에 있는 미국인 아저씨도 중보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비자 받고 학교에 와서 수업을 들은 후, 저녁 시간에 있는 중보기도 모임 참석전 간만에 슈바르마를 사먹었습니다. 잔디밭에 앉아서 먹고 있는데 고양이 녀석들이 모여들었지만 모른척 하고 다 먹었습니다. 내일은 그 동안 함께 기도해준 아이들.. 더보기 만일 제사장이 지성소에서 죽는다면... 사진: 올해는 이른비가 일찍 내렸습니다. 특히 지난 주에는 많은 비가 내려서 행복했습니다. 다음주에도 비소식이 있는 것을 보면 축복의 해가 되려나 봅니다. 우리 아이들도 비가 내려서 좋은가 봅니다.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의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로 담아 여호와 앞에 (לפני יהוה - in front of God") 분향하였더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לפני יהוה) 죽은지라...모세가 아론의 아자비 웃시엘의 아들 미사엘과 엘사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나아와 너희 형제들을 성소 앞에서 (פני הקדש) 진 밖으로 메어가라" (레 10:1-4) 때로는 우리가 알거나 혹은 믿고 있다는 것이 성서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전통.. 더보기 더 이상 못 참겠다!!! 우리 견공께서 더 이상 참지 못했나 봅니다. 어제 비가 온뒤로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 인간들은 푹신한 침대에서 자고 나는 베란다 밖에서 추위로 벌벌 떨게 내버려 두다니...전에 못 마친 미션을 오늘은 완수하리라 라는 독한 마음으로 쇼파를 완벽하게 뜯어 버렸습니다. 찬 바닥에서 잠을 재운 주인에게 보복을 한듯 합니다. 뭘 보쇼. 으흐...따뜻하다 여기가 좋사오니...나중에 보니 그 집 청년들 포기했나 봅니다. "그냥 그렇게 살아라..." 라는 듯이 내버려 두네요. 더보기 겨울로 향하는 빗소리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들과 함께 큐티를 하기 전 늘 습관처럼 광야 저 멀리서 떠 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곤 합니다. 오늘은 구름속에 그 모습을 감추고 햇창살만을 내밀고 있는 해를 보았습니다. 오전 시간이 다가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올 무렵 갑자기 하늘에서 반가운 빗소리가 들렸습니다. 창문 너머 길거리에 흘러 내리는 빗물을 바라보니 마음까지 시원하더군요. 유난히도 올해는 10월에 여러 차례 비가 내리네요. 겨울이 얼마나 추우려는지 기대가 됩니다. 베란다 너머로 떨어지는 빗방울은 마치 쌀알을 흩트려 놓은듯 합니다. 그리 완성도 높지 않은 왕관 모양을 만들기도 하고, 마치 눈발이 흩날리는 모양을 만들기도 합니다. 한동안 비가 내려서 그런지 몸이 으스스해져서 바로 겨울 이불을 꺼냈습니다. 아직 11월로 넘어가려면 .. 더보기 빼다귀 대신 쇼파를 사진: 소파 위부분은 멀쩡해 보이지만 아래를 보세요. 완전 참혹합니다. 아침 식사전에 앞집을 보니 개가 만행(???)을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그 집에 남자들만 3명이 사는데, 소파를 어디에서 구했는지 거실밖 베란다에 갖다 놓았더군요. 아침 식사가 늦어서일까요? 아침 일찍부터 소파를 완전 분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아귀 힘이 쎄던지 소파 앉는 부분을 다 해체해 버렸습니다. 사진: 있는 힘을 다해 소파 해체를... 사진: 소파의 내장까지 말끔히 꺼내고요... 역시 개는 개이더군요. 사진을 찍고 있는데, 셔터 소리를 듣곤 왜 방해하느냐는 듯, 기분 나쁜 눈으로 쳐다보길레, 그냥 계속 찍었습니다. 처음엔 으르렁 대더니, 나중에는 큰 목소리로 위협을 가하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건너편 3층까지 뛰어 넘어 오는것.. 더보기 헤르디온 사진: 헤르디온 전경입니다. 헤르디온은 권력의 흔적을 쌓아 올린 건축물로 남긴 왕 헤롯 (주전 37 -4년)이 세운 요세입니다. 헤르디온은 헤롯의 여름 궁전, 요세, 기념, 그리고 예루살렘 근교에 있는 중심지였으며, 유일하게 그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요세입니다. 헤르디온의 위치는 예루살렘으로부터 대략 15 킬로미터, 베들레헴으로부터는 약 5 킬로미터 남동쪽 방향에 위치해 있으며 고대 사해로 내려가는 길목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주전 23-20년 사이에 건축되었습니다. 헤르디온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상부 헤르디온은 인공으로 쌓아올린 것으로 원형 형태의 요세와 궁전이 있으며, 하부 헤르디온에는 왕의 가족과 그의 친구들 그리고 지방 장관들을 위한 집들과 상당한 규모의 수영장 (70 X 45 미터).. 더보기 자연의 파티 귀챦이즘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것은 시험인가 봅니다. 다음주에 개학인데 13일날 시험 본다고 그동안 마음만 분주하게 끙끙대며 하루 하루를 보냈습니다. 어제 집에 돌아왔더니 채림이가 몇편의 시를 썼더군요. 제목: 자연의 파티 내가 창문 밖을 들여다 볼때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내 귀로 들어가고... 향기로운 꽃 냄새가 내 코로 들어가고 눈부신 햇살이 내 눈으로 들어간다 모두들 내 머리속으로 들어가 자연의 파티를 만든다. - 이채림- 제목: 거짓말에겐 다리가 없다 한 아이가 한 거짓말을 마음에 품고 있다. 엄마가 묻기를 숙제 다했니? 몰라요 라고 한다 이젠 거짓말이 커지기 시작하였다 엄마가 계속 물으니 거짓말이 도망가고 싶었다. 하지만 보니까 거짓말에겐 다리가 없었다 - 이채림 - 더보기 초막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열닷새날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이레 동안 지킬 것이라 첫 날에는 성회로 모일지니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이레 동안에 너희는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이는 거룩한 대회라 너희는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첫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레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레 23:33-36, 40절)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어 들인 후에 이레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더보기 욤키푸르와 닭 사진: 닭으로 카파로트 (속죄의식)를 행하는 장면입니다.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를 정결하게 하리니 너희의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 (레 16:30) 주후 70년 성전이 파괴된 후, 성전에서 제사 의식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된 유대인들은 성전에서의 제의를 토라, 미쉬나, 그리고 탈무드의 연구와 기도, 그리고 선행으로 대체하였습니다. 흔히 미가서 6장 7-8절을 성전 제의를 선행으로 대체하게된 근거로 삼기도 합니다.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 더보기 민하그 카파로트 - 대속죄일 행사 민하그 카파로트(속죄 전통)는 일부 유대인들이 욤키푸르(대속죄일)을 맞이하여 닭을 잡아 속죄 의식 (어떤 이들은 산 물고기를 죽이기도 하며, 돈을 가난한 이들에게 기부하기도 합니다) 을 행하는 것입니다. 해마다 애매한 닭을 잡는다는 것 때문에 동물 애호가들의 비난이 있고 올해는 랍비들이 닭을 잡지 말라는 권고가 있었지만 소용이 없더군요. 이번 욤키푸르 절기 전날에는 예루살렘 재래 시장에서 닭을 잡아 속죄의식을 행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직접 가서 행사를 보았습니다. 닭 냄새와 바닥에 널린 닭털, 그리고 피 비린내로 거의 질식사 할뻔 했습니다. 자 그럼 사진과 함께 민하그 카파로트를 소개합니다. 1. 첫번째 사진은 히브리어로 "슈크 카파로트 (속죄 시장)" 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 .. 더보기 이스라엘의 땅은 누구 소유인가? 사진: 광야의 그늘 평소 이스라엘의 땅은 국가 소요인가? 아니면 개인 소유인가? 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오늘 책을 읽다가 해답을 찾았습니다. 사실, 이스라엘 국토의 95%가 국가 소유라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실제 문헌-자료상의 증거가 없었습니다. 아래 글 (번역할 시간은 없고요)은 이스라엘 국토의 소유에 관한 내용입니다. 짧게 요약하면, 이스라엘 국토는 "국토 관리국"에서 관할하며 개인 혹은 키부츠에 99년간 임대를 합니다. (전에는 50년 희년제도로 임대를 한다고 들었는데 틀렸더군요). 땅은 원칙적으로 국가 소유이며 임대인은 땅에 대한 세금을 매년 국가에 지불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투기로 인해 땅값이 상승하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이스라엘은 그럴 가능성이 매우 희박합니다. 이스라엘 정부에서 발행.. 더보기 제사장들은 머리털을 "제사장들은 머리털을 깍아 대머리 같게 하지 말며 자기의 수염 양쪽을 깍지 말며 살을 베지 말고" (레 21:5) 예루살렘 구도시내의 서쪽벽(통곡의 벽)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정통 유대인들의 머리 스타일입니다. 수염 양쪽을 깍지 않는 것은 성경적인 근거에 의한 것이죠. 길을 걷다보면 습관처럼 귀옆 머리를 손가락으로 돌돌 말며 길을 걸어가는 정통 유대인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더보기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