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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iary

7월 31일 폭탄테러 추모식... 샬롬.. 7월이 화살처럼 빠르게 지났습니다. 어제는 학교에서 추모식이 있었습니다. 작년 7월 31일 제가 공부하고 있는 로스버스 클레스 옆에 있는 식당에서 폭탄테러가 있었고 9명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학교에서 추모식 행사를 하였는데 추모식내 "슬픔은 남은 자들의 몫"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추모식때 고인들이 남긴 말이나 혹은 편지 그리고 그들의 친구들의 회상이 있었는데 "무엇을 남기고 떠날 것인가?" 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8월입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한달을 보내기 원합니다. 고 3 수험생들은 7-8월이 덥기도 하고 정신집중이 되지 않아 힘들텐데...공부할때 세수대야에 물을 떠서 발 담그고 공부해 보세요... 그럼... 더보기
문화 충격 -1 한달을 조금 넘기면서 문화 충격을 스폰지처럼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1. 시험보는 날 아침에... 제가 속한 반에 한국학생은 3명인데...모두 시험 준비를 위해서 암 말도 않고 시험 공부를 합니다. 그런데 외국인 친구들 (미국 친구들이 주류)은 시험 공부는 집에서 다 했는지...열심히 떠듭니다..심지어 시험 보는 시간에도 농담을 합니다...시끄러워서 집중이 안될 정도로.. 2. 수업 중... 외국인 친구들은 앉은 자세가 심각하게 불량(?)합니다..다리를 쭉 뻗어 책상위로 올리거나, 반쯤 누워서 있거나..심지어 식사(?)까지 할 정도입니다... 3. 철저한 더치 페이... 무엇을 먹든지...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자신의 것을 지불합니다...니것은 니가 내...정신이죠...울 교회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냉정.. 더보기
체해서 혼났습니다. 지난 금요일 아침.... 새벽에 눈을 떠서 천장을 바라봤는데 갑자지 천장이 빙빙 돌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꿈인가 해서 다시 눈을 감았다가 떳는데 여전히 천장이 빙빙 돌고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급히 일어나서 거실로 와서 쇼파곁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 살려주세요...라고 했죠..머리가 넘 아프고 몸에 큰 이상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조금 있다가 제가 체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머리가 심하게 어지럽고 아팠던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화장실에 가서 "입"으로 실례를 하려고 여러번 시도를 했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고 식은땀은 계속 흐르고 해서 아내를 깨워서 아무래도 체한것 같으니 손을 따 달라고 했죠...(김태화 권사님이 생각나더군요..) 열 손가락을 다 땃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몸이 좋지 않았고 아침.. 더보기
이제 잡니다..우리 마음에 새겨진 하트... 지금 시간이 새벽 1시 8분입니다... 내일 배울 것 미리 예습하고 이제 잠을 잡니다. 예습과 복습을 하지 않으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고 엉뚱한 상상과 환상속의 수업이 되기 때문에 하루라도 거를 수가 없습니다. 아마 고등학교때 이렇게 열심히 공부했으면... 지금 시간 울 고딩 친구들 & 중딩 친구들 학교 갈 준비하고 있겠죠. 고 3들은 벌써 등교를 했을테고요... 오늘 가정 예배에서 채림이가 한 설교는 "예수님께서 죽은 여자 아이를 살린 것" 이었는데 중간에 여자 아이를 할아버지로 바꿔서 하더라고요... 근데 정말로 감동적인 것은 (그림으로 표현을 한 것인데) 그림에 보면 예수님이 있고 여자 아이 (할아버지) 그리고 하늘에는 새들 땅에는 꽃들이 있는데... 정말로 감동적인 것은 여자 아이 (혹.. 더보기
가정예배를 드립니다.. 몇일전부터 가정예배를 시작하였습니다. 4명 (춘석. 진미. 하림. 채림)이 돌아가면서 예배를 인도하기로 했죠.. 첫날은 제가 인도를 했는데...울 채림이의 멋진 기도로 인해 김진미 선교사 눈물을 찔끔했답니다...기도 내용은 "하나님..이스라엘 사람들 우상 섬기지 않고 마귀말 듣지 않고 하나님을 잘 섬기게 해주세요...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게 해주세요.. 아빠는 학교에서 공부 잘하게 해주시고 엄마는 히브리어 잘 배우고 요리도 잘 하게 해주세요. 오빠는 태권도 잘 해서 친구들에게 보여주게 하시고 저는 그림을 잘 그리게 해 주세요..."라고 했죠... 둘째날은 하림이가 인도했는디 아빠를 닮아서 설교가 얼마나 긴지(?)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난 일로 시작해서 마태가 부름 받은 사건. 그리고 죽은 딸이 살아난 일.... 더보기
예루살렘을 향한 눈물 2번째 선교편지입니다. 읽어주시고 기도해 주세요. 샬롬 아직 예수님의 구원의 십자가가 견고히 서 있지 못한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들이 사는 이스라엘에서 주님의 샬롬을 전합니다. "샬롬"은 유대인들이 즐거하는 인사 방법입니다. 그러나 유대인의 역사속으로 들어가보면 과거 요셉의 아비인 야곱이 애굽왕 바로앞에서 자신이 살아온 인생 여정을 한 마디로 "험악한 세월을 보냈습니다" 라고 고백하였던 것처럼 유대인의 삶의 역사는 험악한 삶으로 그 마디 마디가 굵어져 있습니다. 정말로 유대인들에게는 샬롬이 필요합니다. 근 2000년 동안 나라를 잃고 세계 곳곳으로 디아스포라 유대인으로 살아오다가 마치 바벨론 포로 생활 70년 후에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처럼, 하나님은 유대인들을 약속의 땅으로.. 더보기
유대 광야를 바라보며... 2년 전 이맘 때 야다 시모나 라는 기독교계 키브츠에 갔을 때입니다. 키브츠 대표인 핀란드계 유대인 아저씨가 우리를 안내하면서 하신 말씀 중에 기억에 남는 것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올리브 나무 이야기죠...이스라엘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올리브나무입니다. 올리브 나무 열매로 기름도 만들고 나무 열매를 먹기도 하죠 (전 도저히 못 먹겠는데, 냄세가 좀 고약해서요...제 처는 이제 맛있다고 하며 먹습니다.) 올리브 나무에서 열매를 따서 기름을 만들때 농부는 열매의 모양을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잘 생겼는지, 큰지, 작은지..등등..그저 열매를 따서 큰 맷돌에 넣고 계속해서 돌리는 것이죠...그리고 마지막에 남는 것은 열매가 아니라 열매에서 나온 올리브유입니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은 외모를 .. 더보기
장님 눈 뜨다. 드디어 집에서 인터넷이 됩니다. 오늘 옆-옆-옆-옆-옆 집 사시는 목사님께서 오셔서 인터넷을 연결해 주셨습니다. 학교에서도 안되는 영어와 히브리어 섞어가며 직원에게 설명하여 인터넷을 연결했구요. 앞으로는 히브리어 공부 복습도 할겸 인터넷에 그 날 배운 것을 올려 볼려고 합니다. 오늘 학교에서 집에 오다보니 하림이와 채림이 그리고 김선교사가 공원에 있더라구요. 하림이는 유대인 친구하고 공놀이를 열심히 하고 있었고요. 열분들이 기도해 주셔서 오늘 히브리어 시험은 잘 봤습니다. 아마 첨부터 어렵게 내면 절망에 빠질까봐 생각외로 쉽게도 냈으리라 생각이 되지만 일주일 승리 기도회의 중보가 없었다면 결코 시험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벌써 2주가 지났군요. 사람이 눈 앞에 보이지 않으면 잊혀진다고 하니..쩝... .. 더보기
히브리어와의 3개월 사랑 샬롬... 오늘 드디어 울판에 등록했습니다. 울판은 한국으로 하면 대학내에 있는 영어교육과정이라고 할 수 있죠...34개국 나라에서 온 울판 등록생들과 오티를 하고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46번 버스를 타고 학교에 다녀오는데, 차가 자주 없어 쉽지 않더군요. 아침에는 하림이와 채림이 당분간이라도 유치원에서 적응케 하려고 유치원에 상담을 하러 갔다 왔는데 저녁에 집에 와보니 이번 주에 방학을 한다나요....결국 하림이는 다이렉트로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생겼네요... 학교에서 학생 아이디를 받고 이제 낼 부터 본격적인 현대 히브리어 수업에 들어갑니다. 오늘 오티 담당자가 말하기를 이제 6주뒤면 여러분들은 히브리어로 말하게 됩니다. 내일 당장 우리는 히브리어를 말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하더군요... 용기를 .. 더보기
빕스... 사건...정말로 큰일날뻔 했슴다..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잠시 머물고 있는 김명성 선교사님과 함께 사해를 다녀왔습니다...사해까지...선교사님 차로 열심히 달려 제작년에 갔었던 곳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점심을 먹는데 한국식으로 하면 빕스와 같다고 할 수 있죠...열분들 가보셨는지..빕스라고 스카이락 건너편에 있는 것... 셀러드 작은 접시 한개에 15세켈...우리 돈으로 약 약 5천원 돈...그리고 식사는 35세켈이었죠...식사가 비싸서...셀러드를 많이 먹기로 작정을 하고 접시에 가득 산처럼 셀러드를 쌓았지 않았겠어요... 식탁에 올려놓으니...이건 완전히 황소 밥이더라고요...자 먹기 시작...5분 뒤에 앞에 앉은 하림이를 보니 먹는 폼대기가....영...그 옆에 채림이는 이미 포기한 듯...그리고 그 옆에..내 옆구리 씨.. 더보기
사해 바다같은 유대인들.. 한 사람이 주님께 소리쳤습니다... 주님 무엇을 원하십니까? 저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주를 위해서라면 불 가운데라도, 물 가운데라도 지나갈 수 있습니다. 당신을 위해 절대 순종이 제 삶의 목표입니다... 사랑하는 자여...나는 너의 상처난 심령을 원한단다....애고 애고...주님...부끄러워라.... 예루살렘으로부터 약간 떨어진 유대 광야로부터 저녁 나절이 되면 강풍이 불어오기 시작합니다....휘이잉..소리와 함께 참문 커텐이 이리 저리 휘날립니다.. 유대인들은 참으로 대단합니다..황무지를 개간하여 집을 짓고 나무를 심어서 어느 정도 푸르르게 하여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이들입니다... 성경에 하나님께서 황무지에 장미꼿이 피고 물이 솟아나리라 하셨는데 유대인들은 스스로의 노력 (아니 .. 더보기
이 땅은 주님의 땅. 샬롬 오늘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는 중 두 가지 기도 제목이 있어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과거 거의 2000년전 바로 2주전에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의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고 있는 120명의 예수님 제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셨습니다. 성령을 주신 이유는 땅끝까지 주님의 증인이 되라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이 땅에 다시 120명의 성령 충만을 받은 예수의 증인들이 필요합니다. 이 120명이 반드시 이스라엘에 거주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 세계 각처에서 이스라엘을 위해 헌신적으로 기도하는 120명이 필요합니다. 많은 수의 기도자는 아니지만, 하나님은 숫자놀음으로 일을 하시는 분이 아니기에 120명의 헌신된 중보 기도자를 위해 앞으로 기도하고자 합니다. 누구든지 120명의 중보 기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