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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iary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이스라엘 중보 기도 편지 며칠째 계속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잠시 동안이지만 눈이 와서 쌓였다가 언제 눈이 왔었느냐는 듯이 햇볕이 들고, 잠시 뒤 다시 비바람이 거세게 불었습니다. 예루살렘은 해발 800 고지에 있기 때문에 겨울이면 날씨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바람과 비가 내리기도 하고 따가운 햇볕이 들기도 합니다.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하나님께서는 메마른 광야를 비로 적시어서 초목이 자라게 하시고 광야 곳곳에 백합화가 싹을 틔울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 옛날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마 6:28) 라는 말씀으로 고단한 삶과 불확실한 내일에 대한 염려로 주름진 이들을 위로하시고 격려.. 더보기
큰 울음과 돌아섬의 사이에서 “주기도문” 기독교 최대의 순교자! 이 슬픈 선언은 16세기 중엽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가 한 말입니다. 우리는 늘 예배 때마다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문을 암송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시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니다. 아멘” 채 60초도 걸리지 않는 짧은 찰나에 우리는 기도문을 암송한 후 아멘으로 우리의 예배를 마칩니다. 얼마 전 인터넷에 뜬 “반성하는 주기도문” 의 내용은 왜 마틴 루터가 주기도문을 순교자의 반열에 올려 놓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주님께서 가르치신 기도를 할 때 “하늘에 계신” 이라 하지 말아라. 세상 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 라고 하지 말아라.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 라고 하지 말아라. 아들 딸로서 .. 더보기
자전거.. 오늘 하림이 자전거를 샀습니다...그 동안 그렇게 갖고 싶어했는데..미루고 미루다가...결국 오늘에서야 샀죠...여기 이스라엘에서는 일년에 하루 차가 다니지 못하는 날이 있습니다. 대속죄일 (욤 하키푸림)이 시작되면 그날 하루 동안 차가 안 다니죠...그럼 아이들이 길거리에서 자전거를 신나게 타는데 지난 욤 키푸르때 눈물 글썽이며 자전거 사달라는 것 못 사줬는데...이번에 성경을 3독한 선물로 큰 돈 썼습니다. 덕분에 채림이까지 덩달아서, 아니 사실 채림이도 성경을 읽고는 있죠..선물 하나 받았죠... 이제 일주일 뒤면 성탄절이네요...베들레헴이 가까운 이곳에서는 올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안나는 성탄절을 보내겠네요...하지만 오히려 더 의미가 있을수도 있죠...예수님의 탄생을 그렇게 떠들썩하게 보내지 않.. 더보기
반성하는 주의 기도문 주님의 기도를 바칠 때 “하늘에 계신” 하지 말아라. 세상 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 하지 말아라.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 하지 말아라. 아들 딸로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하지 말아라.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하지 말아라. 물질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하지 말아라.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하지 말아라. 가난한 이들을 본체만체 하면서.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하지 말아라.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하지 말아라... 더보기
수험생 여러분 정말로 수고했습니다. "뿌린대로 거둔다" 라는 진리는 늘 우리에게 도전과 겸손 그리고 새로운 희망을 줍니다. 그 동안 열심히 노력하고 수고한 수험생 여러분 정말로 수고했습니다. 오늘은 우리 가족이 다니는 교회 수요 기도회 모임에 참석했었습니다. 함께 기도 제목을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에 오늘 수능시험을 본 여러분들을 위한 기도 제목을 내놓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어제부터 날씨가 꾸물거리더니 오늘 드디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하림이와 채림이는 선물로 받은 비옷을 그렇게 입고 싶어했는데 아마 신나게 비를 맞았을 것입니다. 비는 큰 선물이죠...게다가 이제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고 새싹이 돋아나 광야에 꽃이 피는 것을 볼 수 있는 때가 가까이 왔습니다. 내일이 목요일입니다...제일 좋은 시간이죠...한 주를 보내고.. 더보기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지도자가 몇일전에 프랑스에서 사망하여 오늘 이스라엘 라말라 라는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에서 장사되었습니다. 지난 50년도안 팔레스타인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정치 지도자였던 그의 사망으로 인해 앞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분쟁이 어느방향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나비 사무엘 (사무엘 선지자) 무덤에 이익상 전도사님과 다녀왔습니다. 해박한 지리, 역사 지식으로 설명을 쉽게 해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음주는 수능 시험이 있죠? 수능생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주어진 결과에 대만족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수능 시험을 볼때 "뿌린대로 거두게 하소서" 라는 기도를 하고 시험에 임하기를.... 자 모두 한주간 열심히 달려보자구요.. 더보기
족구와 축구 정말로 오랜만에 공을 만져봤습니다. ㅋㅋ..앞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계속할지도 모릅니다....지금 몸도 뻐근하고 피곤한 것을 보니...내 몸을 너무 혹사시켰나 봅니다...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아침에는 "기브아"에 다녀왔습니다. 아마 집에서 가장 가까운, 약 10분 거리, 곳에 있는 가볼만한 유적지(?)일 것입니다. 기브아는 베냐민 지파 사울의 궁전 터가 있는 곳이고 약 40여년 전 요르단 국왕이 별장을 지으려다 67년 전쟁으로 공사가 중단된 곳입니다. 가보니 쓰레기 더미와 건물 철골만 남아있더라고요... 함께 간 전도사님으로 부터 지형와 관련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휴...지금은 좀 피곤합니다...운동을 자주해야겠죠.. 더보기
먹 구름낀 하늘...그리고 비 잘 보이세요??? 천둥과 번개가 치기에...찍어봤는디...비가 옵니다...낮에는 그래도 더운 편이었는데...하긴 지금 늦은 밤이지만 여전히 덥네요..후덥지근하진 않지만요... 오늘은 채림이가 출애굽기 2장에 나오는 모세 탄생관련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채림이가 말씀을 나눌때면...성경을 1장내지 2장은 기본으로 읽는데...오늘은 엄마가 채림아 조금만 읽자고 해서....짧게 10절 읽었습니다... 가족이 함께 찬양드리고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는 시간이 있어 행복합니다... 더보기
비도 오도..두번째 주도 지나가고 오늘은 날씨가 꾸물 꾸물 거리더니...비가 왔습니다. 지난번엔 몇 방울 내리더니 그래도 오늘은 제법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천둥과 번개도 치고요....아이들은 비가 온다고 제빨리 비옷을 꺼내입고 베란다로 나갑니다. 내일 비오면 입고 간다고 거실에 걸어놨는데...과연 비가 올련지... 두번째 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학교에서 인터넷도 거의 안하고 도서관에서 공부만 하니까 그래도 시간을 잘 사용하고 있는것 처럼 느껴집니다...워넉 수업이 많다보니...시간을 쪼개고 쪼개야 할 정도니까요...근데 오늘 3층에 갔다가 우연히 한국의 게임방 같은 컴퓨터 실을 발견했습니다. 아마 이번 학기 시작하면서 오픈 한것 같습니다. 최신 슬립형 본체에다가 엘시디 모니터입니다....그 방을 피해 다녀야겠죠.... 더보기
학기 첫 일주를 보내고 오늘 비자를 받았습니다. 담당 직원이 별 말없이 쉽게 비자를 주더군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 10월 31일까지입니다. 학기 첫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이번엔 7과목을 신청했기 때문에 정말로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읽어야 할 책과 숙제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씩 날씨가 싸늘해져 갑니다. 오후 5시면 날이 어두워지고 저녁때는 제법 쌀쌀하죠...울 나라도 그렇죠...이제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들고 있을테니까요. 울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여기서도 매일 가정 예배를 드리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님께 영광을 화이팅................. 더보기
가을 학기 첫날 아침부터 긴장이 된다....약 4개월 가까이를 쉬고 시작하는 첫날이라 그런가 보다. 학교에 가서 몇몇 아는 친구들 만나고 도서관에 들어가서 공부를 했다. 첫 시작을 잘해야지..공부로...이번 학기는 정말로 열심히 해야한다. 7과목을 수강하기 땜시..시간을 잘 사용해야지...그래서 앞으로는 학교에서 인터넷 하지 않기로 했다...케이블만 가져가면 왜이리 많은 시간을 웹 서핑으로 보내었던지... 점심 먹고 첫 수업 현대 히브리어 시간 아는 친구들이 몇몇 보이고 약 20명이 수업에 들어왔다. 각자 자기 소개하고 선생님이 수업 시작...처음에는 잘 들리는 듯 싶더니..중반 쯤 가니..어려운 단어들 등장...읍스.. 두번째 수업...Inner biblical interpretation in Jeremiah and .. 더보기
쥐 잡았다. 아마 오랜전부터 집에 함께 살았었나 봅니다...무단침입죄와 더불어서...집에 있는 귀한 음식들 (카레, 짜장 그리고 김....기타 등등)을 갈아 먹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버려야만 했습니다...쥐 잡을려고 끈끈이 사고 멸치 몇 마리 올려놨더니 글세 끈끈이를 끌고 가버리고 끈끈이 위에 올라와서 멸치만 여유있게 먹어버렸습니다.. 극단의 조치로 비싼 값을 들여 쥐덪을 사서 설치했는데 이틀만에 잡았습니다. 처음 몇번은 먹이를 어떻게 빼 먹었는지 쥐덪이 아무 소용이 없었는데 나중에 식빵 큰 것 하나 집어 넣더니..욕심 내다가 엉덩이로 아마 덪을 건드린것 같습니다... 결국...물에 빠져 익사하고 말았습니다.. 15초 정도...후에.. 지금은 쓰레기 통에 있습니다...이제 편히 잘 수 있겠죠....참고로...제가 갖..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