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썸네일형 리스트형 누가 내 기도문을 마음대로 옮기는거야? 새해를 맞이하면서 서쪽뼉 (통곡의 벽)이 실리코트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드리기 위해 모여드는 유대인들로 인해 발 디딜틈이 없습니다. 거의 한달전부터 매일 저녁 십만에서 십오만명정도의 유대인들이 대속죄일이 될때까지 서쪽벽을 찾아와서 기도를 드립니다. 전통적으로 서쪽벽 안 (현재 황금돔이 있는 성전산) 어딘가에 지성소가 있기 때문에 유대인들에게 서쪽벽은 거룩한 장소입니다. 최근 새해를 맞이하기 직전, 서쪽벽틈 사이에 끼여있는 기도문들을 제거하는 청소가 실시되었습니다. 물론 이것도 성서적인 이유를 들어 행하고 있죠: "너희는 오래 두었던 묵은 고식을 먹다가 새 곡식으로 말미암아 묵은 곡식을 치우게 될 것이며" (레 26:10). 레 26장은 규례와 계명에 관한 것이지만, 옛것을 제거하.. 더보기 샤나토바 - 이스라엘에서 6번째 맞이하는 새해 기도로 세계를 움직이는 중보기도 동역자님들께 샬롬을 전합니다. "일곱째 달 곧 그 달 첫 날은 너희에게 쉬는 날이 될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것이요 성회라 어떤 노동도 하지 말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라" (레 23:24-25) 9월 30일 해질 무렵 유대력으로 새해를 알리는 나팔이 동네 곳곳에 울려 퍼졌습니다. 빠른 새해를 맞이하는 유대인들은 안식일과 같은 이날 일찍 퇴근을 하고 아이들은 바로 전날부터 3일간의 짧은 새해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회당에는 새해를 맞이하는 기도를 하러온 유대인들로 북적대기 시작하고 앞으로 진행될 열흘간의 속죄기간을 경건하게 맞이합니다. 성경은 나팔이 불려진 후 열흘째 되는날 대제사장이 일년에 단한차례 지성소로 속죄의 피를 갖고 들어가서 자신과 민족의 죄를 속죄할 것을.. 더보기 성서의 미스바 - 나비 사무엘 or 텔 엔-나시베 사진: 나비 사무엘 전경: 멀리 11-12시 방향에 기브온이 보입니다. 1099년 6월 7일 화요일 아침, 제 1차 십자군 기사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약 8 킬로미터 떨어진 좁은 산지위에 도착하였다. 그들은 하룻밤을 그곳에서 야영을 하였다. 기사들은 그 산지를 "몬스 가우디 - 기쁨의 산" 이라고 불렀다. 길고도 고달픈 3년여의 여정끝에 예루살렘에 도착하게 된 것이다. 수세기를 걸쳐서 순례자들은 이 산지를 지나 예루살렘을 향해 그들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12세기경 "데오도릭"이라는 순례자는 "나비 사무엘"의 전경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였다: "조그마한 교회가 세워져 있는 산 위에서 순례자들은 예루살렘 성을 바라봅니다. 흥분과 기쁨에 못이겨서 그들은 십자가를 앞에 내려 놓고 자신들의 신발을 벗습니다. 그리곤 .. 더보기 엄마 생일 선물??? 사진 찍을때마다 모델비로 3세겔씩 (약 천원) 내라고 하는디, 지금까지 찍은 값 다주려면 갖고 있는 것 다 팔아도 힘들것 같네요. 암튼 오늘은 순하게 찍힘을 당했죠. 이스라엘에서 6번째 맞이하는 추석이네요... 아이들이 학교에 간 사이 슈퍼에 가서 시장을 보고 집에 돌아온지 얼마 안되어 채림이가 전화를 했습니다. 오늘 친구들과 케니언 (쇼핑몰)에 놀러 가기로 했다고요. 벌써 커서 이제는 친구들과 케니언을 간다고 하네요. 저녁때 케니언 가기전에 손에 25세겔 (약 6천원)을 쥐어주면서 맛있는 것 사먹으라고 했죠... 두 시간쯤 지나 전화를 받고 가보니 손에 조그만 컵과 곰 인형을 들고 하는말... 엄마 생일 선물이야! 왠 뚱딴지같은 소리. 생일 지난지 얼마나 오래 되었는디. 10세겔 주고 샀다면서 엄마 손.. 더보기 왜 하나님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는가? 사진: 투탄크하몬 (주전 1347 - 1337년)의 묘에서 발견된 바로의 상. 출애굽기 기사는 "의지에 관한 고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 이스라엘 야훼의 대리자 역할을 하는 모세와 이집트의 통치자 바로 사이의 의지 행사 - 그 중에서도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나오는 것이 바로의 마음이 강팍하게 되는 것이다. 모세가 야훼의 능력을 바로 앞에서 행하였을때,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떠날 것을 바로가 약속하였을때, 야훼는 바로의 마음을 강팍하게 하였고 바로는 그의 마음을 바꿨고 그 결과로 연속적인 재앙이 닥쳤다. 어쩌면 마음을 강팍케 한다는 것은 시적 표현으로 바로의 완고함을 묘사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고대 이집트 문화와 신화의 뒷배경을 이해한다면 강팍해진 마음에 대한 좀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더보기 청동기 문명의 종말 사진: 고대 히타이트 제국의 수도 하투사에 있는 성문을 지키는 사자상 13세기말경 에게해와 근동지역을 중심으로 찬란한 문명의 꽃을 피웠던 청동기 시대가 갑작스럽게 붕괴되었다. 후기 청동기 시대(1400 - 1200 B.C)까지만 해도 그리스와 크레테를 중심으로 미케네 문명이 큰 번영을 누렸고 히타이트 제국은 하투사 (현재 보가즈코이 -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약 125마일에 위치)를 중심으로 아나톨리아와 북부 시리아 지역을 다스렸다. 이집트 제국은 나일과 팔레스타인, 그리고 남부 시리아 전 지역을 다스렸다. 제국들의 번영과 함께 제국간의 무역이 육로와 해상을 통해 활발하게 이뤄졌다. 예를 들면, 터어키 남쪽 울우부룬에서 주전 14세기말엽의 것으로 추정되는 배 한척이 발견되었는데 이 배는, 사이푸러스, 가나안.. 더보기 바벨론 강가에서 사진: 아내와 동네 산책을 나갔다가 회당을 지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유대인 아저씨가 어두운 조명을 받으면서 읽고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바벨론 강가에서 앉아서 우리는 울었도다. 우리는 바벨의 물가에 앉아서 울었도다. 우리 원수들이 살육의 고함을 지르며 예루살렘의 지성소를 약탈하던 그 날을 생각하였도다. 그리고 오 예루살렘의 슬픈 딸들이여! 모두가 흩어져서 울면서 살았구나. 우리가 자유롭게 흐르는 강물을 바라볼 때에 그들은 노래를 강요하였지만, 우리 승리하는 노래는 아니었도다. 우리의 오른 손, 영원히 말라버릴지어다! 원수를 위하여 우리의 고귀한 하프를 연주하기 전에 버드나무에 하프는 걸려있고 그 소리는 울리지 않는구나. 오 예루살렘아! 너의 영광이 끝나던 시간에 하지만 너는 징조를 남겼다. 나는 .. 더보기 이채림의 전도서...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죽을때 살을때 받을때 줄때 울때 웃을때 모든일에는 때가 있다 더러울때 깨끗할때 예쁠때 못생길때 던질때 가져갈때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그래서 모든 아이들이 가지고 싶은 것이 있으면 때가 와야 가질수 있다. 2008년 5월2일 더보기 모세에 대한 D 문서와 P 문서의 다른 평가 사진: 나사렛 야경입니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요 1:46)... 멀리 왼편에 "성모 마리야 수태고지교회"가 보이네요. 역사적으로 모세는 언약의 땅에 도달하기 직전 요단강 동편에서 죽었고 그 무덤조차도 찾을 수가 없다 (신 34:6). 하지만 토라는 모세가 단순히 늙어 그 수명을 다해 죽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במתו לא כהתה עינו ולא נס לחה" (그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 신 34:7)의 의미가 무엇이든지간에, 120세의 모세가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성서 저자들은 모세가 가나안 땅에 입성하지 못한것을 하나님의 징계 때문이라고 보는 입장을 정당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서를 연구하는 이들은 토라가 각각.. 더보기 신명기 문서의 몇가지 특징 사진: 예루살렘 정원 무덤교회 전기 예언서 (여호수아 - 열왕기서)에는 고대 전통의 층들로 가득차 있다. 신명기 저자는 이 초기 전통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이 전통 문서 자료들을 사용하였다. 그는 자신의 사상과 전형적인 표현을 문서에 반영할때 이 전통 문서들을 보완 자료로 사용하였다. 예를 들면, 여호수아서에는 신명기 저자가 두개의 프로그램화된 연설과 신명기적 문서틀의 형식을 볼 수 있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연설들중 하나는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한 것으로 여호수아서 1장에 나온다. 두번째 연설은 23장에서 행한 여호수아의 연설이다. 23장은 신명기 신학의 특징 즉 비 신인동형론 (no anthropomorphism), 이스라엘의 전투에 법궤가 등장하는 요소 등이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여호수아 10;2.. 더보기 신명기 학파의 신학적 혁명 사진: 갈릴리 바다의 새벽 기원전 622년 남유다 요시아 왕이 행한 종교 개혁을 두고 학자들은 흔히 요시아의 개혁이라고 칭하지만 좀 더 정확히 한다면 신명기적 개혁이라고 해야 할 듯하다. 요시아의 개혁으로 인해 이스라엘 종교는 전과는 매우 다른 양상을 띠게 된다. 성경이 말하는 것처럼, 종종 무시를 하고 지나치지만, 성전 수리를 하는 과정에서 당시 대제사장들중 하나였던 힐기야가 중요한 두루마리를 발견하게 된다. 성경은 그 두루마리를 "율법책 (세페르 하토라) (왕하 22:8)라고 부른다. 훗날 역대기상 34:14에서 이 사건을 다시 언급하면서, 그 두루마리를 "모세에게 준 주님의 율법책" (세페르 토라 야훼 베야드 모쉐)라고 칭하였다. 모든 학자들은 이 책 (혹은 좀더 분명히 하자면 두루마리)은 모세오경.. 더보기 초대교회와 유대교의 분리 마태복음 23장에서 예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향해 강한 어조로 비난을 한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마 23:13-36). 마가복음에서 예수는 성전을 정결케 하며 유대 지도자들을 향해 비난을 한다.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막 1:17). 또한 유대 종교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를 예언하기도 한다.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막 13:2). 바울은 유대인들 하나로 연합시키는 역할을 하는 율법에 관해 다.. 더보기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58 다음